빛바랜 사진 속 김포 물길의 추억을 찾습니다

김포문화재단, 김포 옛 포구 사진·영상 수집 공모전 개최

이광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16:31]

빛바랜 사진 속 김포 물길의 추억을 찾습니다

김포문화재단, 김포 옛 포구 사진·영상 수집 공모전 개최

이광민 기자 | 입력 : 2020/03/27 [16:31]

 

▲ 김포문화재단의 ‘김포 옛 포구 사진·영상 수집 공모전’ 포스터.  

 

김포문화재단은 27일 시민들의 기억 속에 잊혀진 포구도시, 강의 도시로서 김포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되살리기 위한 ‘김포 옛 포구 사진·영상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집대상은 2000년 이전 찍은 김포의 포구(나루)와 대표적인 포구들이다. 섶골나루를 비롯해 감암나루, 운양나루, 전류리포구, 마근포, 조강포, 강령포, 갑곶나루, 원모루나루, 신덕포나루, 대명나루 및 해강안 풍경, 혹은 어업·인물·생활상·행사 관련 사진이나 영상 자료이며 이에 얽힌 아름다운 추억이나 사연을 포함한다.


지금까지 김포의 생활상이나 도시 변천사 등에 대한 자료 공모전은 다수 있었지만 김포의 물길과 포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출품작 가운데 역사적 가치와 기록물로서의 가치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모전은 김포 골드라인 주요 역사에서는 특별사진전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이야기,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가제)’가 개최된다. 강변의 출입이 자유로웠던 시절 포구 주변에서 실제 주민들이 찍은 사진과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들려주며, 생생한 추억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3면이 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김포는 과거 배를 타고 물길을 통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수로의 도시였다. 분단 이후 철책이 설치되기 전인 70년대 초까지도 포구와 강은 김포시민들이 마음껏 누리던 삶의 터전이었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김포의 포구는 과거 세곡선이 장사진을 치던 풍요의 상징, 근대에는 서양세력에 맞선 호국의 상징이었으나, 현재는 분단의 상처를 안은 단절의 상징이 돼버렸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번 공모에 참여해 번성했던 포구의 고장 김포 옛 모습을 기억하고, 물길이 다시 열리는 그날을 다함께 소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류를 작성해 방문이나 우편(김포시 돌문로 26, 김포아트홀) 또는 이메일(symin@g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문화재단 평화문화유산팀(031-996-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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